14일, ‘종교환경운동은 일반사회운동과 무엇이 다른가’ 주제

종교환경회의는 6월 14일 오전 10시 조계사 전법회관 교육장에서 2017년 종교인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종교환경(사회)운동의 성격을 돌아보고, 향후 종교운동의 성격과 바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불교ㆍ기독교ㆍ천주교ㆍ원불교 등 4개 종교단체로 이뤄진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법일 스님)는 6월 14일 오전 10시 조계사 전법회관 교육장에서 ‘종교환경운동은 일반사회운동과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2017년 종교인대화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대안사회운동으로서 영성운동의 현대적 의미(박상필 성공회대 NGO대학원 연구교수) △생명살림과 마음살림운동의 사회화(주요섭 한살림 마음살림위원회) △전환의 시대, 시대 종교환경운동의 특징과 방법, 그리고 지향(천도교환경운동의 특징과 방법 그리고 지향 - 김용휘 천도교한울연대 공동대표, 원불교환경운동의 특징과 방법 그리고 지향 - 윤대기 원불교한경연대 집행위원장, 불교환경운동의 특징과 방법 그리고 지향 -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기독교환경운동의 특징과 방법 그리고 지향 - 이진형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가톨릭환경운동의 특징과 방법 그리고 지향 - 양기석 천주교 창조보전연대 대표) 등의 글이 발표됐다.

이어 ‘종교환경운동의 경험과 고민, 미래와 희망’을 주제로 분과토론이 진행됐으며, 전체토론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행사에 앞서 종교환경회의 상임대표 법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종교사회운동은 3ㆍ1운동이후 종교간의 연대를 통해 역사의 정의와 민주화를 위해 함께 협력해온 전통을 갖고 있고, 특히 60년대 이후 사회의 민주화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며 “이 토론을 통해 이제까지 종교환경(사회)운동의 성격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분명히 해야 할 종교운동의 성격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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