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博, 6월 14일 불교조각실에 재전시

국보 78호 금동반가사유상 오른쪽 어깨 부분 보존처리.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이 보존처리를 마치고 재전시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최근 표면의 부식을 막고 균열 부위를 보강하는 보존처리를 마친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을 6월 14일부터 박물관 불교조각실에 재전시한다.

박물관은 반가사유상의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고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보관과 몸체 등 재부식의 가능성이 높은 부분 표면의 녹을 일부 제거하고 부식 진행을 억제하는 안정화 처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표면을 덮고 있던 이물질이 제거돼 반가사유상의 새김문양을 전보다 분명하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우측 어깨 부근 옷자락 일부와 보관 솟음장식 등에 있었던 균열부를 보강, 보다 안전한 전시와 보관이 가능하게 했다.

국보 78호 금동반가사유상 보관 부분 보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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