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재가불교와 불교의 미래’ 주제

아시아 각국의 재가불교 현황을 파악하고, 불교의 미래를 모색하는 학술연찬회가 열린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과 불광연구원은 6월 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 재가불교와 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공동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인도의 재가불교 현황과 전망(산토쉬 굽타 서울대 규장각 연구자) △중국 재가불교의 역사와 현황(곽뢰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원) △일본 재가불교의 현황과 미래(사또 아츠시 일본 전수대학 특임교수) △대만 재가불교의 활동과 미래(왕즈칭 대만 정치대학 대학원) △한국 재가자 불교운동의 현황과 방향성(김종인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등의 글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 후 종합토론에는 백남석 보리수 법당 지도법사와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이 참여한다.

조계종 포교원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 제도종교는 이중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내적으로 출가자와 불교인구의 감소 및 노령화, 외적으로 탈제도종교화(脫制度宗敎化) 및 사사화(私事化)가 그것”이라며 “이로 인해 종교의 전통적 기능은 날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각국의 재가불교 현황을 파악하고 불교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문의. 조계종 포교원(02-201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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