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층 180평 규모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5월 27일 경남 사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 법당에서 ‘기룡호국사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 새롭게 법당이 낙성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 이하 군종교구)는 5월 27일 경남 사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 법당에서 ‘기룡호국사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군종교구 부교구장 심산 스님, 김정일 제3훈련 비행단장, 송도근 사천시장, 불자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부교구장 심산스님은 법어를 통해 “공군 조종사를 양성하는 요람에 법당을 새로 지어 군 정신전력 강화에 앞장서는 것은 불교를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일 제3훈련 비행단장은 기념사에서 “기룡호국사에서 호국불교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학생 조종사들이 조국의 하늘을 지키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굳건하게 지켜나가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제3훈련 비행단 법당 ‘기룡호국사’는 1976년 창건돼 지난 40여 년 동안 3훈련 비행단 불자장병들 마음의 안식처였다. 최근 시설노후로 인해 지난해 7월 신축불사를 착공해 10여 개월의 공사로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신축 법당 건축 규모는 2층 건물로 1층은 요사채ㆍ공양간ㆍ종무실ㆍ차실, 2층은 대웅전으로 총 180평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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