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어린이ㆍ지도교사ㆍ부모 등 600여 명 참여

천태종은 5월 27일~28일 양일간 단양 구인사와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천태어린이 춘계본산참배 및 체육대회’와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들과 부모, 지도교사 600여 명이 구인사에서 1박2일간 불교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5월 27일~28일 양일간 단양 구인사와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400여 명의 어린이와 동반 부모 100여 명, 지도교사 1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천태어린이 춘계본산참배 및 체육대회’와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27일 오후 1시 30분 광명전 5층에서 봉행된 입제식은 △삼귀의 △찬불가(보현행원)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입제사 △법어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법어를 통해 “즐겁고, 의미있는 본산참배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금 이 순간 하는 행동들이 쌓여 곧 인생이 된다.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생선을 엮은 줄에는 비릿내가 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앞서 최정희 연리회장은 입제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어린이날 노래’를 함께 부르며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뜻깊은 날이 많이 있다.”면서 “절에 와서 1박2일동안 마음공부를 하며 더욱 지혜롭게 자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입제식이 끝난 후, 어린이들은 둥글게 모여 앉아 ‘큰스님 얼굴’, ‘나뭇잎 배’ 노래를 배운 뒤 지도교사들과 함께 구인사 전각을 참배했다. 한편 인광당 4층에서는 수련법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동반해 구인사를 방문한 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산 스님의 ‘천태종과 구인사의 신행생활’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 △종정예하 친견 △찬불율동 콘테스트 △‘우리 아이의 건강한 사찰밥상’ 강의 △관음정진 등이 진행됐으며 28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팀대항 단체경기와 사찰대항경기가 치러진 후 시상식을 마치고 회향됐다.

<이하 시상 내역>

찬불율동 콘테스트
최우수상(1) : 울산 정광사
우수상(2) : 청주 명장사 · 대구 대성사
장려상(4) : 의왕 대안사 · 양산 양성사 · 서울 구강사 · 창원 원흥사
기쁨상 : 구미 금룡사 · 고양 보월사 · 서울 관문사 · 안산 월강사 · 춘천 삼운사 · 울진 봉화사 · 서울 삼룡사

8인9각 경기
창원 원흥사(1위) · 청주 명장사(2위) · 울진 봉화사(3위)

단체줄넘기
대구 대성사(1위) · 영춘 태광사(2위) · 부산 삼광사(3위)

삼귀의례.
법어를 하고 있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해문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입제사를 하고 있는 최정희 연리회장.
입제식에 참석하신 비구니 스님들.
가지런히 앉아 있는 어린이들.
홍석태 팀장과 최정희 연리회장이 어린이들에게 노래를 지도하고 있다.
둥글게 모여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는 어린이들.
사찰별로 모여 구인사 내 전각참배를 하고 있다.
‘천태종과 구인사의 신행생활’을 주제로 명산 스님의 부모교육강의가 진행됐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을 표현하고 있는 어린이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