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후원

캄보디아 썽꼼민쩨이주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 현판식을 진행중인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과 관계자들.

광진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의 후원으로 캄보디아에 준공된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 개원식이 열렸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는 5월 16일 캄보디아 캄퐁스푸주 버사엣군 썽꼼민쩨이 마을에서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 개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월주 스님을 비롯해 버사엣군 군수, 마을주민, 교사,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썽꼼민쩨이 마을에 준공된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은 광진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기정) 소속 25개 어린이집 2000여 명의 아이들과 교사들이 모은 사랑의 저금통, 바자회 수익 기금 등 4500여 만원으로 건립됐다.

광진구국공립어립이집유치원은 3ㆍ4ㆍ5세 120여 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3칸 규모의 교실을 갖췄다. 개원식에서 이사장 월주 스님은 썽꼼민쩨이 광진구국공립어립이집유치원에 500달러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또 버사엣군 군수는 유치원 건립에 힘을 실어 월주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월주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유치원 건립을 위해 후원해주신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소속 25개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교사에게 감사드리며, 이곳 유치원 아이들이 캄보디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동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원식이 끝난 후 지구촌공생회 시찰단은 지난 2009년에 건립한 앙꼬쩨이 공생유치원 및 2011년 건립한 뜨라빼양뜨라우 금산사 초등학교를 방문,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지난 2월에 기공한 담꼬 삼명초등학교 건립현장 점검 및 따께오주에 건립한 생명의 우물 4기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ㆍ라오스ㆍ미얀마ㆍ네팔ㆍ몽골ㆍ케냐 등 6개 빈곤국가 주민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 지부는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지뢰 없는 평화마을 조성사업을 비롯해 14개의 교육시설 건립, 2,286기 생명의 우물 건립과 사후관리, 아동 결연 후원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버사엣군 군수가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에게 교육사업지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캄보디아 썽꼼민쩨이주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 개원식을 후 기념촬영.
이사장 월주 스님과 현지 매니저가 따께오주 쁘레이미어마을에 2008년에 건립한 538기 우물 사후관리로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우물이용안내판을 확인하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