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朴,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 운영
5월 14일~7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
경주 월지(사적 제18호)에서 출토된 문화재 중 금속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5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어린이박물관 강당과 월지관에서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을 운영한다.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 프로그램은 신라의 화려한 장식미를 엿볼 수 있는 금속 공예품에 대해 살펴보고, 보물 제1855호로 지정된 ‘금동심지가위’의 장식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금동심지가위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어린이(유치원ㆍ초등생) 동반 가족 50명이며,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필기도구, 채색도구(사인펜ㆍ색연필ㆍ크레파스 등)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라의 금속 공예 기술과 그 속에 새겨진 다양한 무늬 및 장식을 알아보며, 신라인의 아름다운 예술성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말을 맞이해 박물관을 방문한 가족들이 함께 우리 문화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면서 서로간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054-740-7591)
조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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