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4층 대법당서 1000여 대중 참석
월도 스님 “부처님 가르침 잃지 말자”

서울 명락사는 5월 3일 오후 2시 4층 대법당에서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이 서울 명락사에서 열렸다.

명락사(주지 월도 스님ㆍ천태종 총무부장)는 5월 3일 오후 2시 4층 대법당에서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는 주지 월도 스님을 비롯해 총무 대거 스님, 유종필 관악구청장, 김성식(국민의당)ㆍ오신환(바른정당) 의원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월도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은 출가 후 6년 동안 고행을 하시며 깨달음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셨다. 하지만 기쁘고 간절한 마음으로 수행을 하셨기에 6년이라는 시간이 길지 않으셨을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해 부처님처럼 기도하면 기도 시간이 짧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도 스님은 “이후 부처님은 모든 중생들의 성품은 똑같다는 것을 깨달으셨고, 모든 중생들에게 똑같이 불성이 있다는 사실을 45년 동안 설하셨다.”면서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잘났고, 못났고는 중요하지 않다. 부처님이 가르쳐주신 가르침을 잃지 않는 명락사 신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축사에서 “명락사는 우리 지역의 큰 자랑이다. 오늘 같은 날 부처님의 자비를 온 세상에 베풀어 주는 것에 대해 구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며 “부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존귀하다고 가르치셨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모든 불자님들이 성불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식ㆍ오신환 의원도 “사바세계에 오셔서 많은 중생을 구제해 준 부처님 가르침이 지금 소외받고 있는 계층을 보살피는 데 알맞은 가르침 같다.”면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평소 불자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알려주고, 휴식을 주는 명락사 도량에 오니 참으로 기분이 좋다.”고 축사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은 △타종 △삼귀의례 △국민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총무 대거 스님) △국운융창기원 △봉축법어 △축사 △축가(명락사 합창단) △관음정근 △사홍서원 △산회가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
봉축법어를 하고 있는 명락사 주지 월도 스님.
명락사 총무 대거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타종.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성식 의원.
오신환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가를 부르고 있는 명락사 합창단.
한 불자가 관불의식 후 합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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