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서

아름다운비자 홍보물.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운영기금을 마련하는 바자회가 열린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4월 22~23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아름다운바자’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아름다운동행지원단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 아프리카 미술품 등을 비롯해 영원무역(노스페이스), 형지, 애니락, 동국제약과 같은 기업의 물품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바자회에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의 운영에 쓰인다.

아름다운동행 박찬정 사무국장은 “많은 불자들의 공덕으로 2016년 9월 5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건립됐고, 최근 학교에서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돼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 “탄자니아 현지에서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의 새로운 관계망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불교계 최초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교육도량으로 불교의 불모지 아프리카에 교육시설을 세워 신분의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빈곤의 고리를 끊을 자립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건립됐다. 탄자니아 환경에 적합한 원예 기술을 가진 인재 60명을 해마다 양성해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4월 24일~5월 4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교사 및 학생, 정부 관계자 등 10명을 초청한다. 이번 초청은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현장을 방문해 농업기술을 전수받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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