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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덕사, 2층 법당 증축 기공식 봉행

20일, 도용 종정예하 등 사부대중 700여 명 참석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1984년 지역 노인정을 빌려 첫 법회를 본 뒤 발전을 거듭해 온 장덕사가 법당 증축 불사를 시작, 전라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천태사찰로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

장덕사(주지 원공 스님)는 4월 20일 오전 11시 원통보전 앞마당에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과 주철현 여수시장, 이선효 여수시의회 부의장 등 지자체 관계자, 불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층 법당 증축 기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부처님의 공덕은 참으로 깊어 지혜의 광명 시방에 가득하시네. 자비로운 원력과 가피로 모든 중생에게 무량한 복 베푸시네. 명산의 서기 가득한 좋은 자리에 불자들의 지극한 정성이 함께 모였으니 오랜 세월 선근 공덕의 인연이 무르익어 천태 일승 묘법의 하얀 연꽃이 피어오르는구나. 합장하여 발원하는 천태의 불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아름다운 연꽃 봉오리와 같으니 이 자리에 제불보살 호념하시는 거룩한 정각 도량을 이룩하여라.”라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이 장엄한 법석을 준비하느라 주지 원공 스님과 조희형 신도회장님을 비롯한 간부님들과 신도 여러분이 애를 많이 썼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오늘의 기공식은 여러분들의 공덕과 복덕을 더욱 큰 세상으로 회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덕사 불자님들의 신심과 원력 또한 그침 없는 번뇌의 파도를 능히 잠재우고 남을 것이니, 오늘의 기공식이 아름다운 회향식으로 마무리되는 그날까지 불퇴전의 정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장덕사 주지 원공 스님은 개회사에서 “여수의 많은 선남선녀들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발심서원한 불법인연의 변함없는 신심원력으로 보살행을 실천해, 오늘 장덕사 2층 법당 불사를 시작하는 기공식을 봉행하게 됨은 진실로 지역 천태 종도들의 더없는 행복이요, 불자들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고 불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원공 스님은 “우리는 다시 한 번 천태 법광이 드날려 조속히 우리가 발원한 2층 법당 불사가 원만히 회향될 것을 확신하며 이 자리에 계신 화합 승가대중의 관심과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선효 여수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장덕사의 법당 증축 불사가 원만히 회향돼 우리 지역 곳곳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비추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규정부장 월장 스님은 발원문에서 “천태종 사부대중이 그침 없는 보리심과 불퇴전의 서원을 모아 길상의 도량 장덕사 법당 증축불사를 시작하며 일체중생의 복전이 되고 억겁번뇌를 녹이는 불퇴전의 정진을 발원하오니 대자대비와 지혜광명으로 증명하시고 무량가피를 드리워 주옵소서. 장덕사 불자들이 지성으로 일구어 온 이 도량이 법당 불사를 통해 더욱 청정한 도량이 되게 하시고 이 도량에 인연 닿는 모든 중생이 세세생생 불은에 귀의하여 성불인연을 짓게 하소서!”라고 부처님전에 발원했다.

이날 기공식은 총무부장 월도 스님이 사회를, 부책임노전 구수 스님이 집전을 맡은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봉독(사회부장 개문 스님) △국운융창기원 △경과보고(조희형 신도회장) △개회사 △법어 △치사 △축사 △축가(전남지역 천태사찰 합창단) △관음정진 △발원문(규정부장 월장 스님)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내빈들이 기공식 기념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장덕사 2층 법당 불사 기공식에는 사부대중 700여명이 참석했다.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법어를 내리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총무부장 월도 스님(오른쪽)과 집전을 맡은 구수 스님.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사회부장 개문 스님.
규정부장 월장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장덕사 주지 원공 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선효 여수시의회 부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장덕사 신도회장.
삼귀의례를 하는 내빈들.
관음정진을 하는 불자들.
사홍서원을 하는 스님들과 불자들.
축가를 부르고 있는 합창단.

여수=이강식 기자  lks97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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