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까지,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등 등 50여 점

서울 봉은사 4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등 등 50여 점의 연등에 불을 밝힌다.

서울 봉은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강남 도심 속을 전통등으로 환하게 밝힌다.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19일 오후 7시 30분 보우당 앞에서 ‘제20회 봉은사 전통등전시회’ 개막 점등식을 진행한다. 전통등 38점은 5월 7일까지 불을 밝힌다.

이번에 전시될 등은 2014년 보물 제1819호 지정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전통등으로 재현한 등을 비롯해 우리 전통과 불교문화를 표현한 전통등 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봉은사 진여문에서 법왕루까지 1만1000여 ‘당신은 부처님’ 오색연등과 대웅전 마등을 비롯한 도량 내 2만여 오색연등이 함께 점등돼 도심 속 밤하늘을 수놓는다.

봉은사 관계자는“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전통등전시회는 강남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여 해마다 많은 관람객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은사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부처님오신날 축제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 일반인들에게 뜻깊고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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