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용화사·백제유물전시관·국립청주博 탐방

천태학생회는 4월 1일~2일 청주 지역에서 열린 '2017 천태학생회 템플스테이 및 체육대회'에 참여했다. 

천태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천태학생회가 청주 지역의 불교유적을 탐방하며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고, 체육대회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을 지녔다.

총무원 교무부와 학생회지도교사연합회는 학생회원들을 대상으로 4월 1일~2일 청주 지역의 대표적인 불교문화유적지와 박물관을 탐방하고 명장사 템플스테이,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2017 천태학생회 템플스테이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교육부장 장호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교원 및 임원진, 학생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개회식에서 법어를 통해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入處皆眞)’이란 말처럼 언제 어디서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청소년 법우들이 스스로 주인공이 돼주길 바라며, 종단의 미래와 학생들 개개인의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교육부장이자 명장사 주지 장호 스님은 환영사에서 “오늘 진행되는 템플스테이가 청소년 불자들의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회 연합회 최선미 부회장은 “여러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교문화유산 탐방활동은 불교의 우수성을 배우는 데서 나아가 친구들과 협동해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 알게 된 내용을 함께 나눔으로써 더욱 즐거운 활동이 됐다. 탐방 기관은 고인쇄박물관(역사연표 채워 넣기)·용화사(사홍서원 쓰기)·백제유물전시관(역동적인 사진찍기)·국립청주박물관(불교관련 문화재 찾기)·용두사지(‘철당간’ 삼행시 짓기) 등이다.

한편 이튿날 열린 체육대회는 김선휘 교원불자회장의 협조 및 후원으로 음성 동성중학교에서 개최됐다. 체육대회는 김선휘 교원불자회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단체경기·팀대항 응원전·풋살·도전 99초·릴레이·대동한마당이 진행됐고, 교무국장 자운 스님의 법어와 탐방활동 및 체육대회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문화해설사에게 용화사의 유래와 석불상군(보물 제985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
문화탐방에서 주어진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
탐방 후 친구들에게 문화재를 설명하고 있다.
108배 절수행.
관음 정진.
대회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는 학생회 대표단. 
단체 경기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
남학생들이 풋살 경기를 하고 있다.
체육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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