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5개 사찰 42명 참여
천태종 중앙청년회 임원과 전국청년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천태종 청년회 발전을 모색했다.
천태종 중앙청년회(회장 김진필)는 4월 1~2일 청주 베네키아 호텔에서 ‘중앙청년회 임원 및 전국청년회장단 워크숍’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을 비롯해 15개 사찰 42명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워크숍은 ‘청년회 활성화와 청년 불자의 위상정립’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청년회 주요 사업계획 발표 및 연간 행사 일정 토의 △전국청년회 배구대회를 통한 포교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법어를 통해 “청년회 활성화는 결국 이 자리에 모인 각 지역 청년회장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과거 부처님의 제자 마승비구가 교단초기에 사리불과 목건련의 감화를 이끌어내 250여 도반과 함께 부처님께 귀의하게 한 것처럼,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말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했을 때 결국 각 청년회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혜 스님은 “올해 개최될 전국청년회 배구대회를 통해 각 지역 청년회의 역할이 더욱 절실한 만큼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여 청년회 활성화의 기틀을 잘 다져달라.”고 덧붙엿다.
김진필 중앙청년회장은 개회사에서 “각 사찰 청년회가 자립하고 독자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중앙청년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올해는 ‘천태종청년회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종단 내외의 다양한 계층의 수혜자를 선발, 미래 종단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청년 불자의 힘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청년회 배구대회는 9월 2일 단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