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철 스님ㆍ양한웅 위원장 상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목포신항에 설치한 임시법당에서 사회노동위 수석부위원장 도철 스님이 미수습자 조기수습을 발원하며 기도를 하고 있다.

세월호가 육상 거치될 목포신항에 컨테이너 임시법당이 설치됐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4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가 육상 거치되는 목포신항만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만남 컨테이너 바로 옆에 세월호 미수습자 아홉 분의 조기 수습을 바라는 간절함을 담아 컨테이너 임시법당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임시법당에는 사회노동위 수석부위원장 도철 스님과 양한웅 집행위원장이 상주하면서 운영될 계획이다. 사회노동위는 매일 1000배, 관세음보살 정근, <금강경> 독송, 염불 등으로 미수습자의 조기수습 발원 기도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해남 대흥사를 비롯한 목포ㆍ영암 지역 사찰 스님들과 신도들이 미수습자 수습발원 기도에 동참할 예정이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2014년 4월 16일 이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의 고통과 간절함을 담아 미수습자 아홉 분이 온존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발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노동위는 4월 8일 목포신항 임시법당에서 ‘집중기도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미수습자 온존수습을 위한 집중기도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시기도회는 미수습자 수습이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목포신항에 설치된 컨테이너 임시법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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