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부대중 500여 명 동참

칠곡 삼명사는 4월 2일 오전 11시 경내 법당에서 ‘창립 4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칠곡 삼명사가 창립 47주년을 맞았다.

칠곡 삼명사(주지 수산 스님)는 4월 2일 오전 11시 경내 법당에서 ‘창립 4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해 원로위원이자 동대사 주지인 도산 스님, 도계 영락사 주지 무안 스님, 창원 원흥사 주지 월장 스님, 횡성 광제사 성공 스님, 이천 장화사 홍법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이범용 칠곡군 부군수, 이인기 전 국회의원, 곽경호 경북도의원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어를 통해 “1970년에 불자들의 원력과 신심을 토대로 창립된 삼명사가 47주년을 맞게 된 것은 모두가 지극정성으로 정진과 기도를 해 온 덕분”이라며 “불사를 하다보면 인과의 도리를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씨앗을 뿌리는 만큼 열매가 열리고, 정성들여 가꾸는 만큼 좋은 열매가 맺히듯 불사의 공덕도 정성을 들이는 만큼 결과가 드러나는 것”이라며 작년 4월에 시작한 법당 신축 불사에 대해서도 격려했다.

앞서 삼명사 주지 수산 스님은 개회사에서 “총무원장 스님과 역대 주지스님을 모시고 창립법회를 열어 기쁘고, 삼명사가 47년 동안 사찰의 위용을 갖출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법당 신축불사와 초파일전야제, 점등식 등을 주변에 널리 알려 더 많은 분들이 부처님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범용 칠곡군 부군수, 이인기 전 국회의원, 곽경호 경북도의원 등도 축사를 통해 삼명사의 창립 47년을 축하하고, 법당 불사가 무사히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창원 원흥사 주지 월장 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슬기와 지혜로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 세계의 모든 생명이 행복과 평화와 가피가 충만할 것”을 발원했다.

법회는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법어 봉독 △개회사(수산 스님) △연혁발표 △법어(춘광 총무원장) △축사 △동영상 시청 △발원문 낭독(월장 스님) △축가 △사홍서원 순으로 마무리 됐다.

삼귀의례.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도산 스님.
삼명사 주지 수산 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월장 스님.
참석한 내빈들.
축사하고 있는 이법용 부군수.
이인기 전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곽경호 경북도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훈 신도회장이 삼명사 연혁을 발표하고 있다.
사부대중은 삼명사의 47년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했다.
음성공양을 하고 있는 합창단.
법문을 경청하고 있는 불자들.
이날 창립기념법회에는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