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등불이 되어 준 초발심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

〈화엄경〉의 핵심 내용을 추린 ‘법성게’에 나오는 이 구절은 ‘처음 발심한 그때가 바로 정각(正覺)을 이룬 때’라는 뜻을 담고 있다. 초발심의 순간은 일체 공덕이 다 갖춰져 ‘내가 이미 부처’라는 절대 확신의 단초를 제공한다. 해탈에 도달하고자 하는 모든 불자들이 가슴 한 편에 간직하고 있을 초발심, 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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