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백용성 사상의 재인식’ 주제

독립운동가이자 근대 불교 선지식인 용성 스님의 사상을 재인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4월 7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백용성 대종사 총서’ 발간 기념 2017년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백용성 사상의 재인식’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죽림정사 조실 도문 스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백용성 대종사 총서’ 발간 경위 및 성격(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백용성의 화엄과 선(이영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용성의 공(空)사상(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백용성, 만일참선결사회(김광식 동국대) △백용성과 여성 수행(조승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등의 글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신규탁 연세대, 팔리문헌연구소 마성 스님, 동국대 신해 스님, 김성순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에 앞서 보광 스님이 인사말, 명법사 회주 화정 스님이 환영사,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격려사를 한다.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 스님은 “이번 세미나는 ‘백용성 대종사 총서’ 발간의 경위와 성격을 살펴봄과 동시에 백용성 사상의 개요를 심도 있게 재조명해보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근대불교 격변의 시대에 불교의 쇠퇴를 극복하고 정체성을 찾고자 고뇌하였던 용성 스님의 새불교운동과 대각사상을 좌표로 삼아, 불교의 미래 지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대각사상연구원(02-581-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