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과 100명, 다도학과 20명 등 신입생 120명 입학

청주 금강불교대학(학장 장호 스님)은 3월 1일 오후 7시 청주 명장사 국제선원 3층 운학전에서 ‘제4회 청주 금강불교대학 입학식’을 봉행했다.

2014년 개교한 청주 명장사 부설 청주 금강불교대학이 4번째 입학생을 맞았다.

청주 금강불교대학(학장 장호 스님)은 3월 1일 오후 7시 청주 명장사 국제선원 3층 운학전에서 ‘제4회 청주 금강불교대학 입학식’을 봉행했다. 입학식에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해 학장 장호 스님,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교육감, 신입생과 가족 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지혜는 글공부만으로 갖추어지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터득해 내는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결석을 하지 않겠다는 원을 세우고, 교수님 말씀에 귀 기울여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마음을 내라.”고 당부했다.

앞서 학장 장호 스님은 “금강불교대학 설립취지는 우리 종단의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이바지에 있다.”면서 “낮에는 각자 맡은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고 밤에는 부처님 가르침을 배워 이 시대의 희망이 되고 보석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는 축사에서 “불교대학 가운데 으뜸인 금강불교대학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학한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여러분의 역량은 우리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일상의 바쁜 틈을 내어 마음의 평화와 정법을 구하려는 뜻이 아름답고 귀해 보인다. 여러분이 품은 주경야독의 열정으로 우리 모두를 밝히는 참된 배움에 이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입생을 대표해 전원건 씨는 학장 스님의 입학 허가 선언을 받았고, 남기원 씨는 학교 교칙을 준수하고 면학에 힘쓸 것을 선서했다.

행사는 △삼귀의례 △법어 봉독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 훈사 △치사 △축사 △교가제창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훈사를 하고 있는 학장 장호 스님.
신입생을 대표해 학장 스님의 입학 허가를 받고 있는 전원건 씨.
학교 교칙을 준수하고 면학에 힘쓸 것을 힘찬 목소리로 선서하고 있는 남기원 씨.
학사 보고를 하고 있는 박광봉 교무처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가 축사에서 입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이날 입학식에는 불교학과 100명, 다도학과 20명 등 신입생 120명이 참석했다.
신입생들의 입학을 노래로 축하해주고 있는 '관음합창단'.
입학식 후 기념촬영.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