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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사찰음식 비교 워크숍 열려

2월 27일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교육관서
韓 선재 스님·日 후지이 마리 씨 강의 및 실습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은 2월 27일 오전 10시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교육관 금비라에서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과 일본 사찰음식 전문가 후지이 마리 씨를 초청해 ‘한·일 사찰음식 비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불교정신을 담아 제철식품으로 만드는 한국과 일본의 사찰음식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만들어보는 워크숍이 열렸다.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은 2월 27일 오전 10시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교육관 금비라에서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과 일본 사찰음식 전문가 후지이 마리 씨를 초청해 ‘한·일 사찰음식 비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선재 스님은 “모든 자연과 생명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아는 것이 사찰음식의 기본정신”이라면서 “워크숍을 통해 사찰음식이 우리 식문화를 새롭게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후지이 씨는 일본사찰음식인 ‘쇼진요리[精進料理]’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소개하며 “건강과 마음, 아름다움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다.”면서 “어디를 가든 진심을 담아 음식을 만든다면 마음이 통한다.”고 음식을 할 때의 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김종덕 회장(경남대 석좌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특정 국가 사찰음식의 우열을 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찰음식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서 열렸다. 추후에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워크숍이 열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찰음식의 가치를 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재 스님과 후지이 마리 씨는 자국의 사찰요리를 선보였다. 후지이 씨는 ‘연근 경단’을, 선재 스님은 ‘배추견과류된장쌈밥’을 시연했고, 참가자들은 시식 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가한 김정임 씨(서울 도봉구)는 “평소에 늘 먹는 음식이다 보니 이에 담긴 정신을 간과하고 살았다. 한국과 일본의 사찰음식은 맛도 모양도 다르지만, 이에 담긴 불교정신은 같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워크숍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김종덕 회장, 후지이 마리 씨, 선재 스님.
선재 스님이 사찰음식 강의를 하고 있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김종덕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진요리를 시연하고 있는 후지이 마리 씨.
이날 후지이 마리 씨가 시연한 요리 '연근경단'.
선재 스님이 '배추견과류된장쌈밥'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비구니 스님을 비롯한 강연신청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 후 단체기념촬영.

수원=송욱희 기자  bforwe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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