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8회 수료식, 성적우수자 등 시상

부산금강불교대학 28회 수료식에서는 교법사과・불교학과 중급 과정을 이수한 12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부산금강불대학이 교법사과와 불교학과 중급과정을 이수한 1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부산금강불교대학(학장 세운 스님・삼광사 주지, 이하 부산금불대)은 2월 26일 오후 6시 30분 지관전에서 총무원장 춘광 스님, 삼광사 삼직스님, 수료생과 가족,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부산금강불교대학 수료식(28회)'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법사과 48명, 불교학과 중급 과정 87명이 과정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부산금강불대학은 1990년 제1회 수료식에서 불교학과 124명을 배출한 이후 이번 수료생까지 불교학과 중급과정 3179명, 교법사과 1282명의 수료생을 배출, 명실상부한 부산지역 불자 교육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만물이 약동하는 시절, 부산금강불교대학에서 불교학과 2년 혹은 교법사과까지 3년의 시간을 남다른 원력과 신심으로 교육 과정을 이수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삼광사 주지스님과 삼직스님, 교수님들 그리고 교학담당 직원의 노고가 있었고, 가족과 친지와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도 있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모든 분들의 노고와 열정이 오늘을 만들어 낸 것이니, 수료생 여러분과 더불어 온 세상이 행복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며 “금불대에서 무엇을 배웠든지, 그것은 모두 작은 집착을 떼어내고 큰 진리의 태허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금불대에서 배운 진리는 여러분의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자양분이라는 걸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학장 세운 스님은 훈사에서 “배움이라는 것은 끝이 없다. 수료생 여러분들은 일반적인 학문이 아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배움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했다.

이어 세운 스님은 “교법사과 수료생 여러분들은 많은 것을 하려고 욕심내지 말고 적어도 1년에 한 명씩만 금강불교대학에 입학시키는 것, 그것이 포교다. 재학생들은 한층 더 공부에 열중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부산금불대가 부산 지역에서 제일가는 불교대학이지만,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금불대가 되도록 금불대 동문 여러분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학장 세운 스님은 교법사과 수료생 48명을 대표해 임성호 수료생, 불교학과 중급과정 수료생 87명을 대표해 손봉주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교법사증서를 수료생 48명을 대표해 노재술 수료생에게 전달했다.

춘광 스님은 또 주안경(교법사과)・김정녀(불교학과 중급과정) 수료생에게 신행상을 수여했다. 학장 세운 스님은 과정별 우수상을 비롯해 각종 부문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교법사 과정 우수상은 박순숙・이수영・제창호 수료생, 불교학과 중급과정 우수상은 고온숙・이차숙・고향숙 수료생, 불교학과 우수상은 김해윤・김연수・이수경 수료생이 수상했다.

봉사상은 교법사과 임성호・노재술・김차수・송윤옥・장미향・제창호・김지효・박순숙・김미숙・홍순팔・박진숙・박영경・임향여・박정선・박성민 수료생이, 초급개근상(오동조, 김윤경, 원혜자, 고숙희, 고경자), 불교학과 중급과정 손봉주・고대전・정승자・김종열・김석순・서상봉・정혜옥・정수미・김외자・김종선・최미경・이순희・김춘옥・이순연 수료생이 받았다.

이밖에 개근상은 교법사과 18명, 불교학과 중급과정 28명, 불교학과 초급과정 10명이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교법사과 수료생과 불교학과 중급과정 수료생들은 부산금불대 발전 기금(각 300만원)을 학장 세운 스님에게 전달했고, 총동문회는 각 과정 수료생에게 기념품을 선물했다.

수료식은 △삼귀의례 △국민의례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총무 도선 스님) △국운융창 기원 △학사보고(교무 자룡 스님) △상장 및 상품시상 △학교발전기금 전달 △훈사 △치사 △축사(최주덕 신도회 수석부회장) △축가(삼광사 합창단) △교가 제창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치사를 하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교법사증을 수여하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신행상을 수여하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훈사하는 부산금불대 학장 세운 스님.
세운 스님(왼쪽)이 교법사과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세운 스님(왼쪽)이 불교학과 중급 과정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 시상하는 세운 스님.
부문별 수상자에게 시상하는 세운 스님.
수료생들이 학장 세운 스님에게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는 삼광사 총무 도선 스님.
학사보고를 하는 삼광사 교무 자룡 스님.
최주덕 삼광사신도회 수석부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부산금불대 총동문회에서 수료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삼광사 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교법사과 수료생들의 기념촬영.
불교학과 중급과정 수료생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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