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존슨증후근 피사누 군ㆍ백혈병 허지민 양
12월 치료비 지원 환자 정민아 양에게 치료비도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가 3월 치료비지원 환자로 스티븐스존슨증후근을 앓고 있는 피사누(14) 군ㆍ백혈병을 앓고 있는 허지민(5) 양을 각각 선정했다.

피사누 군.

태국에서 태어난 피사누 군은 아버지와는 전혀 왕래가 없었다. 어머니는 한국으로 돈을 벌러 갔으며, 외할아버지 손에 자랐다. 한국에서 새로운 배우자를 만난 어머니의 부름으로 한국으로 온 파사누 군은 외국인 신분으로 외국인 학교에 다녀야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친구도 없이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017년 1월 전신통증과 피부발진, 양안 출현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희귀난치병인 스티븐스존슨증후근 진단을 받았다. 피사누 군은 전신에 피부발진이 일어나고, 입안에 생긴 수포로 인해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면역치료와 2차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치료를 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만 가능하다면 앞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고액의 치료비는 택배기사를 하는 한국의 아버지와 플라스틱 제조공장 야간 일을 하고 있는 어머니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허지민 양.

허지민 양은 2015년 6월 제주대학병원에서 피검사를 받은 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고, 서울로 올라와 대학병원에서 결국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바로 입원해 항암치료에 들어갔고, 몇 차례 힘든 비를 넘긴 뒤 지금은 퇴원해 제주대학병원과 서울대학병원을 오가며 외래진료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진료가 있을 때 주로 병원 근처에 있는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아직 5살 밖에 되지 않는 지민 양에게는 힘든 일이다. 게다가 형편이 어려운 지민 양 가족에게 고액의 치료비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생명나눔은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 다문화가정 자녀인 파사누가 건강하게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다섯 살 제주도 꼬마아이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나눔은 2월 10일 법인 회의실에서 12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선정된 정민아(18) 양에게 생명나눔 지원금 600만원과 BBS 지원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 문의. 홍보팀 권수진(02-734-8050)
온라인 후원 신청 : http://www.lisa.or.kr
후원계좌 : 농협 053-01-243778(생명나눔)

생명나눔은 2월 10일 법인 회의실에서 12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선정된 정민아 양에게 생명나눔 지원금 600만원과 BBS 지원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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