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이후 2005년까지, 153건 증보

<불교문화재 도난백서 증보판(1984~2015)>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도난 불교문화재가 조속히 원 사찰로 환지본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불교문화재 도난백서 증보판(1984~2015)>을 PDF로 제작했다.

<불교문화재 도난백서 증보판(1984~2015)>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의 지원을 받아 PDF 형태로 국문본과 영문본으로 제작됐다.

<불교문화재 도난백서 증보판(1984~2015)>은 1999년에 발간한 <불교문화재 도난백서(1984~1999)> 내용에 신규로 153건을 증보했다. 내용은 사진이 게재된 PARTⅠ 302건과 사진이 미게재된 PARTⅡ 138건으로 구성, 총 440건으로 게재했다. 증보판의 목차순서는 불교문화재의 도난율에 따라 △불교회화 △불교조각 △불교석조물 △불교공예 △경전ㆍ경판의 순으로 게재했다.

<불교문화재 도난백서 증보판(1984~2015)>은 국내ㆍ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도난 불교문화재의 환수기반과 경매시장유통 방지를 유도하기 위해 발간됐다. 영문본의 해외 배포는 국외에 소재한 한국문화재 환수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협의해 문화재청에서 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증보판은 도난문화재 환수를 위해 1999년 이후 조계종에서 축적된 자료와 문화재청의 도난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1984년에서 2015년까지의 도난 내용을 담았으며,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계종 관계자는 “앞으로 불교문화재 도난과 관련된 자료를 꾸준히 축적해 나갈 것이며, 사진이 미게재된 도난 성보의 사진자료를 찾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도난 불교문화재 환수를 위해 ‘불교문화재 도난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경찰청ㆍ문화재청과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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