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4층 대법당서, 1000여 대중 축하
도원 스님 “신도님들 복 받도록 노력할 것”

포항 황해사는 2월 5일 오전 11시 4층 대법당에서 ‘제10대 주지 도원 스님 취임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종의회 의장 도원 스님이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포교요람 황해사 제10대 주지에 취임, 황해사 발전과 신도들의 소구소원을 발원했다.

포항 황해사는 2월 5일 오전 11시 4층 대법당에서 ‘제10대 주지 도원 스님 취임식’을 봉행했다. 법회에는 거제 장흥사 주지 도웅 스님, 밀양 삼양사 주지 보광 스님,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철산 스님,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새누리당 의원, 장두욱 경상북도의원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 도원 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도원 스님은 취임법문을 통해 “황해사는 역대 훌륭하신 주지스님들과 역대신도회장을 비롯한 간부님들의 땀과 정성으로 불사를 잘 이루어 수많은 신도님들이 구름같이 모여드는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사찰”이라며 “앞으로 황해사의 발전을 위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뜻을 받들고, 대충대종사님과 도용 종정예하의 가르침을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도원 스님은 “황해사 신도님들이 열심히 기도정진해 부처님의 가피속에 가정이 편안하고, 복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황해사 도량에서 우리 모두가 노력한다면 사찰의 운영과 발전은 문제없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호일 신도회장은 개회사에서 “도원 스님의 덕행과 원력을 바탕으로 경북 천태불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황해사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본다.”며 “신도님들은 주지스님의 훌륭한 지도를 받아 황해사의 무궁한 발전과 소구소원을 성취하는 불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원 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하는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장흥사 주지 도웅 스님은 “도원 스님은 수행과 덕목을 두루 갖췄고, 종단의 주요 직책과 불사를 해왔다.”며 “현재도 종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주지 스님을 중심으로 황해사의 발전과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사 주지 보광 스님도 “덕 높은 도원 스님을 주지로 모신 것은 황해사 신도들의 큰 공덕덕분”이라며 “신도님들은 주지스님을 잘 모시고, 황해사가 포항지역에서 최고의 전법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철산 스님,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의원, 채중훈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장도 도원 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하며 “황해사가 포항시민의 의지처가 되고, 더욱더 발전해 포항의 중심 도량이 되길 서원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황해사 10대 주지에 취임한 도원 스님은 부산 삼광사ㆍ경주 청강사ㆍ서울 명락사ㆍ원주 성문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천태종 총무부장ㆍ교육부장ㆍ사회부장, 금강학원 창립 사무처장으로 활동 했다. 현재 천태종 종의회 16대 의장직을 맡고 있다.

이날 황해사 신임주지 취임식은 △집회가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황해사 최재법 고문)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꽃다발 증정 △취임법어 △축사 △축가(황해사 묘음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
꽃다발을 받고 있는 도원 스님.
도원 스님이 취임법문을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거제 장흥사 주지 도웅 스님.
밀양 삼양사 주지 보광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철산 스님.
유호일 신도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황해사 최재법 고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정재 의원.
채중훈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도원 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하는 황해사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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