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문사서, 종단・금강대 관계자 등 참석

금강 미래전략 포럼에는 천태종과 금강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천태종립 금강대학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강대학교(총장 한광수)는 1월 23일 오전 10시 서울 관문사 소강의실에서 ‘2017 금강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금강대 대학발전정책위원장), 총무부장 월도 스님, 이봉춘 천태불교문화연구원장, 김종규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등 종단 관계자와, 금강대 법인 사무처장 도언 스님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제 발표 전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축사를 통해 “오늘 천태 종립 금강대학교가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한 포럼을 개최하니 매우 뜻 깊고 감사한 일”이라고 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포럼은 금강대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여 급변하는 교육과 사회 환경에 최상의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강대의 특성화와 미래형 비전, 그리고 대학 구성원과 종단의 역할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하여 학교의 내실과 외적 성장 모델을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광수 총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 이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미래전략 포럼을 준비했다”고 포럼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 총장은 “이번 포럼이 금강대의 기존의 발전 엔진에 최고성능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소중하고 멋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며 “금강대를 명문사학으로 만들어 가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인사말과 축사 후에는 서남수 전 위덕대 총장이 ‘한국 대학의 위기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이어 민경찬 연세대 명예교수가 ‘글로벌 명문대학의 길,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가 ‘미래 고등교육 동향과 대학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금강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축사하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금강 미래전략 포럼이 서울 관문사 소강의실에서 열렸다.
인사말하는 한광수 금강대 총장.
기조강연하는 서남수 전 위덕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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