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대동여지도와 사찰지명’ 주제

대종여지도 경조5부도.

대동여지도에 나타난 사찰 지명을 조명해 불교문화와의 관계를 알아보는 세미나가 열린다.

불교사회정책연구소(소장 법응 스님)는 2월 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동여지도와 불교문화와의 관계조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동여지도와 사찰지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조선지도학의 금자탑, 대동여지도의 가치와 의의(오상학 제주대 교수) △대동여지도의 사찰지명 연구(김기혁 부산대 교수, 류묭환 한국학 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 등의 글이 발표된다.

이어 흥선 스님을 좌장으로 장상훈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최연 인문지리기행 서울학교장이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세미나가 끝난 후 대동여지도 영인본과 상의 백두산ㆍ경조5부도ㆍ한성도ㆍ금강산ㆍ오대산 등 유명 지형에 대한 확대 부분을 전시한다.

불교사회정책연구소 관계자는 “19세기 당시 우리나라 국토의 형상과 지리적 정보를 담고 있는 대동여지도에는 230여 개소(북한 100여 개소)의 사찰명이 등재돼 있다.”면서 “현존하는 전통사찰의 수보다는 한참 적은 수이지만, 대동여지도는 더욱 귀한 문화적 정보를 추출해 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임에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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