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관문사서, 종교 화합 당부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총무부장 월도 스님, 김재원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이성선 종무과장, 이상효 종무관 등이 환담하고 있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관문사 주지)이 김재원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춘광 스님은 1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우면동 관문사를 방문한 김재원 신임 종무실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먼저 신임 종무실장 취임을 축하한다. 종교 담당 소임을 맡았으니 앞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우리나라는 다 종교 국가로 크고 작은 종교 갈등이 심하다. 종교 간 갈등이 없고 서로 화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재원 종무실장은 “며칠 전에도 관문사 7층 법당에 참배한 후 경치를 둘러 봤는데 터가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당부 말씀 잘 새겨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 스님은 “시국이 어수선한데 고생이 많을 것 같다. 불교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춘광 스님은 김재원 종무실장에게 천태종의 역사ㆍ조직, 총본산 구인사, 금강불교대학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환담에 앞서 김재원 종무실장은 월도 스님의 안내로 관문사 7층 대불보전을 참배했으며, 환담 후에는 경천사지10층석탑을 본따 조성한 관문사 옥불대보탑을 둘러봤다.

이날 환담 자리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 스님, 이성선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과장, 이상효 문화체육관광부 불교담당 종무관 등이 배석했다.

신임 김재원 종무실장은 문화관광부 문화미디어진흥단장, LA총영사관 겸 문화원장,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 체육정책실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30일부로 종무실장에 부임했다.

환담을 나누고 있는 춘광 스님과 김재원 종무실장.
춘광 스님의 안내로 옥불대보탑을 보고 있는 김재원 종무실장.
총무부장 월도 스님 김재원 종무실장에 관문사를 설명하고 있다.
관문사 7층 대불보전 참배.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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