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저소득 아동 4명에게 400만원 전달

익명의 후원자가 저소득 아동을 위해 후원금 400만원을 쾌척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12월 20일 오후 2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프로그램실에서 저소득 아동을 위한 결연 후원금 전달식을 갖는다. 전달식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함결 스님과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의 김태형(13세) 어린이와 아동들의 부모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할 후원금은 지난 11월 말 여러 불교계 기관에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해온 한 개인 후원자가 저소득 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후원금 400만원을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전달한 기금이다.

평소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의 애청자였던 후원자는 방송을 듣던 중 복지재단과 여성가족부가 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방송을 듣고 “내가 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 후원을 결심했다. 후원자는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다며, 대신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게 잘 부탁한다는 인사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복지재단은 재단과 결연 후원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경제 환경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총 4명의 아동(보문종합사회복지관,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영주시장애인복지관, 전라남도장애인복지관)에게 각 100만원 씩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함결 스님은 “각박해진 세상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힘이 되어 주고, 소외 이웃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나눔 동참에 감사드린다.”면서 “후원은 금액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원 문의. 나눔사업부문(02-6334-2209)
후원 계좌. 조계종사회복지재단(하나은행 : 271-910005-99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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