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상에 황규철 作 ‘화엄-2016’
21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서 전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11월 16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황규철 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불교천태종이 주최한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의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가 개막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1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3층에서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을 봉행했다. 개막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월도 스님,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 김종규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회 시상식과 개막식에 앞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절단식이 진행됐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천태종은 매년 종단과 전국 소속 사찰들이 다양한 문화행사와 예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천태예술공모대전도 그러한 문화예술융성의 기반 조성을 위한 범종단적 노력의 일환으로서 자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가기를 희망하고, 연차를 거듭할수록 더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돼 불교문화예술의 저변을 확산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윤식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공모전이 첫 해인만큼 출품작들이 대체적으로 의욕적이지만 평균적으로 높은 수준의 기량을 보이지는 않았다.”며 “그런 가운데 일부작품들은 뛰어난 기량과 참신한 상상력,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면모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과 김종규 중앙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천태종이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 덕분에 우리나라 전통불교문화예술이 발전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면서 “천태예술공모대전이 앞으로 불교문화예술의 발전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대상 수상자인 황규철 씨에게 상패 및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홍윤식 심사위원장은 최우수상 수상자인 강신애ㆍ한동인 씨에게 상패 및 상장과 상금을, 총무부장 월도 스님은 우수상 수상자인 이윤경ㆍ진현진ㆍ임형철ㆍ장성우ㆍ신광자ㆍ김운식ㆍ박옥실 씨에게 상패 및 상장과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 김종규 중앙회장은 가작과 특선, 손연칠 동국대 명예교수는 장려상과 입선 수상자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 및 기념품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황규철 씨는 수상 소감에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용접 자격증도 취득 했다. 인내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 결과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참 기쁘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 내빈들과 관람객들은 수상자들의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된 작품을 둘러봤다.

이번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은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에 앞서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절단식.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심사평을 하고 있는 심사위원장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종규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황규철 씨의 모습.
홍윤식 심사위원장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한동인 씨.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 스님과 우수상 수상자인 이윤경 씨.
김종규 중앙신도회장이 가작 수상자인 장지명 씨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손연칠 심사위원과 장려상 수상자인 지용 스님.
김종규 중앙신도회장이 보인 스님이 출품한 ‘붓다의 미소2(염화미소)’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내빈들과 수상자들 기념촬영.
총무원장 춘광 스님, 김종규 중앙신도회장, 지안 스님, 월도 스님(오른쪽부터)이 황규철 씨에게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춘광 스님과 홍윤식 심사위원장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불화 작품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서예 작품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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