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16 전통음식 문화한마당 개최

사찰음식과 전통음식 전시장을 둘러보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한 내빈들.

한국의 사찰음식과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가 주최하고 천태종 울산 정광사(주지 용문 스님)가 주관한 ‘2016 전통음식 문화한마당’ 행사가 11월 13일 정광사 경내에서 펼쳐졌다.

문화한마당은 오전 11시 30분 정광사 유치원 앞마당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울산불교종단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혜학 스님(망해사 주지), 김현기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 정광사 주지 용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사찰음식과 한국전통음식은 우리가 보존ㆍ계승해야 할 소중한 우리의 문화 자산”이라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의 소중함을 재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혜학 스님도 인사말을 통해 “이 행사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격려사에서 “불교에서는 음식을 약으로 먹는다. 밥 한 톨도 귀중하게 여길 만큼 음식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전통음식 문화한마당을 계기로 수준 높은 음식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현기 울산시장과 정갑윤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음식 분야에도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의식이 필요하다. 전통문화를 보급 발전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오늘 행사가 음식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내빈들은 정광사 유치원 내에 전시된 사찰음식과 전통음식, 꽃꽂이, 서화 등을 둘러봤다. 불자들과 시민들은 전통문화 체험(떡메치기, 다도,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을 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정광사 꽃꽂이회의 꽃꽂이 작품을 둘러보는 내빈들.
울산 정광사에서 열린 전통음식 문화한마당.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인사말하는 정광사 주지 용문 스님.
인사말하는 울산불교종단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혜학 스님.
사회를 맡은 천태종 총무원 교무국장 자운 스님과 집전을 맡은 교무부 의전과장 경필 스님.
축사하는 김현기 울산시장.
축사하는 정갑윤 국회의원.
사홍서원 하는 사부대중.
개회식 후 기념촬영.
음식 전시회를 관람하는 불자와 시민들.
떡메치기 체험.
다도 체험.
천연염색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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