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용 종정예하 비롯 5000여 사부대중 참석
석가모니부처님ㆍ관세음보살ㆍ대세지보살상 봉안

진부 진강사는 10월 24일 오전 11시 신축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대웅보전 낙성법요식을 봉행했다.

평창 진부지역을 대표하는 천태도량인 진부 진강사가 108평 규모의 2층 법당 증축불사를 착공한지 1년 6개월 만에 완공, 새 법당에서 불퇴전의 신심으로 정진할 것을 서원했다.

진부 진강사(주지 상명 스님)는 10월 24일 오전 10시 신축 대웅보전에서 삼존불(석가모니부처님ㆍ관세음보살ㆍ대세지보살), 상월원각대조사님 진영 봉안에 이어 11시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대웅보전 낙성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 앞서 대웅보전 현판 제막식, 낙성 기념 테이프 절단식도 진행됐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정법의 해가 떠오르니 모든 마군들은 물러나고 호법선신 가득하여 불보살님 강림하시네. 영산의 정기 흐르는 이곳 천태의 불자들이 지극한 신심을 모아 일심청정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장엄한 도량을 이룩하였구나. 정성 모아 쌓은 공덕 수미산보다 높으니 존귀한 삼보님께 기쁜 마음으로 예경하며 거룩한 성불의 길 일심으로 정진하여라.”고 법어를 내렸다.

법어에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낙성 되는 대웅보전은 진부 천태불심의 요람이자 향후 수많은 중생들이 부처님 법에 인연 맺고, 기도 정진 할 수월도량의 중심”이라며 “지난해 4월 기공식과 7월 상량식 이후 불사를 원만히 진행해 온 주지스님과 신도님들, 동참불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여러 불자님들은 믿음과 원력으로 이 불사에 동참했고, 오늘 여법하게 낙성식을 봉행하게 됐으니 이미 일체중생과 더불어 무량대복의 기틀을 다져 놓은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 법당에서 불퇴전의 신심으로 정진하고,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큰 서원을 성취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주지 상명 스님은 개회사에서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합을 이루어 불사의 원만회향을 위해 정진해온 진강사 간부님들과 불사에 동참하신 모든 불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대웅보전 낙성을 기점으로 더욱 열심히 수행정진하여 이 지역에 천태의 법광이 항상 밝게 빛나게 하자.”고 말했다.

개회사에 이어 감사원장 용암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에서 “저희들이 이 거룩하고 상서로운 법당을 인연으로 더욱 정진에 매진하고, 전법의 당간을 높이 세워 많은 중생들이 이 법당으로 귀의하여 정법을 배우고 익혀 성불의 길을 가게 하겠나이다.”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낙성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대웅보전 낙성에 기여한 공로로 김재관 신도회장에게 표창패를,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김수연 부회장과 전용덕 불자에게 표창패를, 진강사 주지 상명 스님은 박동근 도편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낙성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 등 사부대중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낙성법요식은 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경과보고(진강사 김재관 신도회장) △표창ㆍ감사패 수여 △개회사 △법어 △치사 △축가(삼개사ㆍ삼태사ㆍ영춘지회 천태연합합창단) △관음정진 △발원문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진부 진강사 대웅보전은 108평 규모의 주심포양식 목조건물로 지어졌다. 법당에 그려진 벽화는 ‘<법화삼부경> 변상도’를 최초로 채색 했으며, 주련은 ‘<법화경> 약찬게’로 목각했다.

대웅보전 현판 제막을 하고 있는 내빈들.
낙성 기념 테이프 절단식.
도용 종정예하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김재관 신도회장에게 표창패를 전달 하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삼존불 및 상월원각대조사님 진영 점안의식.
삼존불 및 상월원각대조사 진영 봉안식에서 책임부전 화산 스님을 비롯한 부전 스님들이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모습을 드러낸 삼존불 및 상월원각대조사님 진영.
모습을 드러낸 삼존불 및 상월원각대조사님 진영.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김수연 부회장(왼쪽)과 전용덕 불자에게 표창패를 수여 하는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진강사 주지 상명 스님.
상명 스님이 박동근 도편수에게 감사패를 전달 하고 있다.
발원문을 낭독하는 감사원장 용암 스님.
총무부장 월도 스님이 사회를 보고 있다.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진강사 김재관 신도회장.
축가를 부르고 있는 삼개사ㆍ삼태사ㆍ영춘지회 천태연합합창단.
이날 낙성법요식에는 사부대중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진강사 대웅보전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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