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춘광 총무원장 비롯 500여 명 동참

춘천 삼운사는 10월 21일 오전 11시 4층 대불보전에서 ‘창립 47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을 대표하는 천태도량인 삼운사가 창립 47주년을 맞았다.

춘천 삼운사(주지 덕재 스님)는 10월 21일 오전 11시 4층 대불보전에서 ‘창립 47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해 기획국장 홍법 스님, 강원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 일지 스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어를 통해 “삼운사는 기도정진 도량으로서의 불자님들의 신심과 원력이 크고 견고하며, 다양한 사회ㆍ복지ㆍ문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세상과 소통하는 도량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템플스테이와 지역민들을 위한 복지활동,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어서 종단의 자랑이고 한국불교의 자랑”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삼운사의 역사는 마음을 내려놓는 지혜와 이웃과 나누는 자비의 시간이었다. 그 역사를 함께 해 온 사부대중 모두가 제불보살의 참모습을 실천한 훌륭한 불제자들이었다.”며 “지나 온 47년의 시간을 바탕으로 더욱 청정하고 장엄한 도량으로 거듭나, 50주년을 지나 100주년을 넘어 가도록 제불보살님의 대자대비가 가득한 도량으로 발전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주지 덕재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뜻 깊은 창립법회에 흔쾌히 법사로 나서준 총무원장 스님께 감사하다. 우리들의 마음과 삼운사 도량이 청정해질 수 있게 좋은 말씀해 주셨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삼운사 신도님들은 총무원장스님의 법문을 밑거름 삼아 더욱 정진해서 부처님의 가피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운사 최윤길 신도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운사는 모든 신도님들이 47년 간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포교해서 이렇게 발전했다. 주지스님의 뜻을 따라 얼마 남지 않은 2016년,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강조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에서 “주지스님 덕으로 삼운사가 잘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기쁜 날 이 자리에 참가해 기분이 참 좋다. 삼운사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천태종 기획과장 홍법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법문 △인사말 △축사 △축가(삼운사 한마음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
법문을 하고 있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삼운사 주지 덕재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기획국장 홍법 스님.
삼운사 신도회 최윤길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육법공양을 하고 있는 삼운사 다도회.
축가를 부르고 있는 삼운사 한마음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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