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 진구 양정동서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는 9월 28일 부산 진구 양정동에서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부산우리민족돕기가 사무실을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무원 스님ㆍ부산 삼광사 주지)는 9월 28일 부산 진구 양정동에서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상임대표 무원 스님, 황준동 공동대표, 고문 주낙길 글라렛선교회 수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무원 스님은 “국가가 더 부강해지려면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문화 사업을 펼쳐나가야 된다.”면서 “지금은 사할린 강제징용 희생자를 위한 영혼불사와 우리의 뿌리를 찾고,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인연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3년 전부터 일제 강점기 사할린 징용 희생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추모재를 진행하고 있다.

또 2015년 8월에는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제1공동묘역 내 합동추모비 건립과 위령재를 봉행했으며, 현덕수 현지 공동대표의 지원으로 록산원 농장 내에 추모관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추모관은 총 2층 규모로 1층은 동포와 후손을 위한 쉼터로, 2층은 위패를 모신 기념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사할린 한인 역사 기념관 건립을 위한 후원금 모금과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다각도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할린 한인 청소년을 한국에 초청하여 역사문화 기행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교류도 진행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무원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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