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서…62명 수상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는 10월 8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6년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비폭력 저항운동의 상징인 ‘마하트마 간디’를 주제로, 간디의 삶과 사상을 통해 우리시대 화쟁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했다.

초등부 대상(조계종 포교원장상)은 박호원(경기 심석초) 군의 ‘간디의 행복한 세상 만들기’가, 중ㆍ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황예균(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중 1) 양의 ‘비폭력과 사랑의 승리’가, 대학ㆍ일반부 대상(조계종 총무원장상)은 남대성 씨의 ‘우리 시대의 백신, 간디 화쟁을 말하다’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특상ㆍ금상ㆍ은상ㆍ동상ㆍ장려상ㆍ특별상ㆍ단체상 등 총 6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허우성 경희대 철학과 교수는 “대상 수상작을 포함해 대부분의 독후감은 분노ㆍ증오와 폭력의 자리에 이해ㆍ사랑ㆍ용서를 세우고, 전쟁보다는 평화를, 권리 추구보다는 의무수행이라는 가치를 높이 드러냈다”면서 “공모전을 통해 화쟁사상과 간디의 비폭력 평화사상을 실천함으로써, 한국불교가 면목 일신하고 평화로운 한반도 건설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확인은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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