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북 이탈주민 자립 및 정착지원 위해

(사)삼광사 나눔광장은 9월 10일 부산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민간우수 프로그램 취ㆍ창업 특강’을 실시했다.

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및 창업 특강이 열렸다.

(사)삼광사 나눔광장(상임대표 무원 스님ㆍ삼광사 주지)은 9월 10일 부산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민간우수 프로그램 취ㆍ창업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자립 및 정착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길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열심히 생활하면서 참고 인내하면 행복의 열쇠를 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면서 “이번 특강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에게 한민족 동포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과 함께 사회통합의 분위기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강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녹단 미음단지 조선기자재회사 광림마린테크ㆍ우서엘엔티ㆍ르노삼성자동차 등을 돌아보며 취업의 꿈을 키웠다.

한편 삼광사는 같은 날 오전 10시 경내에서 ‘추석맞이 이웃돕기 자비의 쌀 전달’을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초읍동주민센터에 독거노인을 위한 10kg 쌀 50포, 부산진구장애인협회에 3kg 쌀 200포ㆍ10kg 쌀 10포, 저소득아동센터 부산진 지역아동센터ㆍ푸른솔아동센터ㆍ에이스아동센터ㆍ행복한공부방 등 총 4곳과 북한이탈주민 30명에게 각각 10kg 쌀 30포, 금강대학교에 장학쌀 1000kg 등 총 3000kg의 쌀이 전달됐다.

또 삼광사 재무 형선 스님과 삼광사 청년회 회원들이 직접 한빛장애인 생활지원센터를 방문, 자비의 쌀 100kg과 추석선물세트 등 후원품을 전달했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9월 12일 미애원을 찾아 10kg 쌀 50포와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강이 끝난 후 녹단 미음단지 조선기자재회사를 둘러보는 참가자들.
삼광사는 9월 10일 오전 10시 경내에서 ‘추석맞이 이웃돕기 자비의 쌀 전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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