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분당 대광사서, 명상체험ㆍ사찰탐방 등 진행

천태종은 8월 10~12일 2박3일간 분당 대광사에서 전국 교원불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9회 전국교원불자 하계수련법회’를 개최했다.

전국 천태종 교원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신심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8월 10~12일 2박3일간 분당 대광사에서 전국 교원불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9회 전국교원불자 하계수련법회’를 개최했다.

10일 오후 3시 극락전 3층에서 봉행된 입제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대광사 총무 거성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입제법문 △발원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입제법문을 통해 “여기에 모인 교원불자들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 사찰에서는 불자로서 부처님 법을 전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면서 “2박3일의 짧은 수련법회 일정이지만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있는 불성을 깨치고, 그 마음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선휘 전국교원불자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날이 무더워 참가자가 적지만 이 또한 사바세계의 인연인 것 같다. 동계수련법회를 위해 한 박자 쉬는 거라 생각한다”며 “수련법회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배웠으면 좋겠고, 다치는 사람 없이 수련법회가 잘 끝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미옥 전국교원불자연합부회장은 발원문을 통해 “우리 교원불자들이 기쁨과 즐거움,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 받들어 부처님의 본성을 깨달아 저희들의 일상에서 부처님의 지혜광명 밝게 빛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제39회 전국교원불자 하계수련법회는 이날 입제식을 시작으로 △명상체험 △친교의 시간 △관음정진 △108배 체험 △사찰탐방(관문사ㆍ구강사ㆍBTN불교TV) △법문(교무부장 경혜 스님) △주지스님과의 대화(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 △관세음보살 <보문품> 독경 △찬불가 배우기 등으로 진행되며, 12일 오전 11시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삼귀의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입제법문을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대광사 총무 거성 스님.
김선휘 전국교원불자연합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발원문을 낭독 하고 있는 박미옥 전국교원불자연합부회장.
교원불자들이 관음정진을 하고 있다.
대광사 명상상담대학 행복웃음운동명상을 체험하고 있는 교원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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