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용 종정예하 비롯 1천 대중 축하
도용 종정예하 “지장보살 찬탄 경배하라”

     

▲ 언양 양덕사는 7월 8일 오전 10시 지장전에서 ‘지장보살존상 봉안식 및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울산서부지역 천태도량인 언양 양덕사 지장전에 중생 구제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님이 봉안됐다.

양덕사(주지 세운 스님)는 7월 8일 오전 10시 지장전에서 ‘지장보살존상 봉안식 및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봉안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등 종단 대덕스님과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대자대비의 서원으로 중생을 건지시는 대원본존 지장보살님 도량에 나투시니, 고통과 절망의 어두운 지옥세계에 한줄기 서광이 비치는구나. 죄악의 삶을 사는 중생들에게도 희망과 자비의 손길을 내미시어 불국정토 인도하는 큰 원력 거룩하셔라. 불자들이여, 인연 있는 모든 영가들과 반야용선에 함께 올라 지장보살을 찬탄 경배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법어에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지장보살님은 지옥이 텅 빌 때까지 지옥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서원을 세우신 분”이라며 “이런 지장보살님의 서원과 원력은 최상의 복지사회를 향한 인류의 꿈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오늘 양덕사에 지장보살님을 모시는 이 불사의 의미도 지장보살님의 큰 서원을 이어받아 주생구제의 보살행을 펼치겠다는 원력”이라며 “지장보살님의 서원을 우리의 서원으로 사람 항상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자세로 자리이타의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양덕사 주지 세운 스님은 개식사에서 “양덕사가 꾸준히 발전할 수 있던 것은 대조사님의 큰 법광과 종정예하의 가르침에 힘입은 것”이라며 “우리 양덕사 불자님들은 더욱더 정진해 불조의 혜명을 받들어 울산 서부지역 불교전법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정화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불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장 용암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저희들이 오늘 거룩 하오신 지장성상을 모시며 지극지성으로 발원 하옵나니, 이기적인 생각과 탐욕에 사로잡힌 일체의 생각을 버리고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실천해 업겁의 지옥이 텅 비어 억겁의 극락이 될 때까지 정진 또 정진하겠나이다”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이날 봉안식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경과보고(양덕사 김성영 신도회장) △개식사 △법어 △치사 △축가(삼광사ㆍ광명사ㆍ정광사ㆍ청강사 연합합창단) △발원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 지장보살 존상 점안의식.
▲ 점안의식을 진행하고 있는 화산 스님과 천태종 부전 스님들.
▲ 삼귀의례.
 
▲ 도용 종정예하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 치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감사원장 용암 스님.
▲ 양덕사 주지 세운 스님이 개식사를 하고 있다.
▲ 사회를 보고 있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 양덕사 김성영 신도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 축가를 부르고 있는 삼광사ㆍ광명사ㆍ정광사ㆍ청강사 연합합창단.
▲ 양덕사 지장전에 봉안 된 지장보살님.
▲ 이날 법요식에는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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