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종교 및 심리치유단체 모여

 

노동자와 사회활동가들의 심리치유를 위한 단체가 발족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를 비롯한 종교단체와 심리치유 전문 단체들은 7월 1일 오후 5시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심리치유 네트워크 ‘통통톡’ 발족식을 진행한다.

‘통통톡’은 비정규ㆍ해고ㆍ징계ㆍ구조조정 등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 몰리고 있는 노동자들과 사회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활동해 오면서 사회전망의 불투명으로 인한 좌절감과 상실감으로 지쳐 있는 사회활동가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통톡’의 프로그램으로는 성격검사ㆍ우울검사ㆍ심층심리검사ㆍ농성장 방문 상담 등과 갈등관리ㆍ의사소통 및 관계성 향상 및 부부ㆍ가족 상담 등이다.

‘통통톡’은 조계종 사회노동위,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향린교회 심리치유 조합 ‘심심’, 영등포산업선교회 ‘쉼힐링센터’,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심리치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와락’, 민주노총 교육원 등의 단체가 참가한다.

한편 발족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통하는 Talk’ 토론회를 개최한다. 유금분 와락 상담사가 ‘유성ㆍ쌍차 등을 통해 본 노동자 심리 실태와 치유활동 의미’, 박성희 마음의 숲 부대표가 ‘노동자 심리치유활동의 과거ㆍ현재ㆍ미래’, 권오광 한국파트너십연구소장이 ‘노동자 인성교육활동의 배경과 성과’ 등의 글을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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