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회 주최, 8월 5~22일 예선 접수
본선 10월 30일, 지정ㆍ자유곡 각 1곡

조계종이 주최하는 불교합창페스티벌에 이어 전국 규모의 불교합창대회인 도솔불교합창대회가 신설됐다. 8월 중 예선을 거쳐 10월 말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문화예술 후원 단체인 도솔회(총재 함현 스님)는 아카사(AKASA)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1회 도솔불교합창대회를 개최한다. 이 합창대회는 점차 감소하는 지역 사찰의 불교합창단을 되살려 불교합창의 발전을 꾀하고, 찬불가의 하모니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세상 구현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린다.

합창대회 참가 자격은 성인으로 구성된 사찰 및 불교단체의 아마추어 합창단(20~60명 이내)이어야 하며, 단원은 1년 이상 활동한 사람이어야 한다. 이 대회에는 음역파트별로 음악전공자 2명씩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선 접수는 8월 5일부터 22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와 합창단 단체사진, 단원 명단, 예선지정곡 악보 1부(A4 크기 PDF파일로 제출) 합창 동영상(DVD 또는 USB)을 우편 또는 이메일(akasa-e@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동영상은 반드시 우편접수 해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홈페이지(dosolchant.wix.com/home)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참가곡 중 지정곡은 2015년 함현 스님이 낸 찬불가음반인 ‘천년의 향기’에 수록된 25곡 중 1곡을 골라 부르면 되며, 합창단에 맞게 편곡이 가능하다. 악보는 주최 측에 문의하면 된다.

예선 심사 결과는 8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8~12팀을 대상으로 10월 30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본선에서는 지정곡 1곡(‘천년의 향기’ 중 1곡)과 자유곡(예술가곡 형태로 편곡된 모든 장르의 곡) 1곡을 불러야 한다. 자유곡의 저작권 문제는 출전단체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본선 진출팀은 추가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상(도솔상) 1팀에는 700만 원, 최우수상(안락상) 1팀에는 500만 원, 우수상(정토상) 2팀에는 각 200만 원, 장려상 4팀에는 각 100만 원, 특별상 2팀에는 각 100만 원, 지휘자상 1명에는 100만 원, 반주자상 1명에는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팀에는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최하는 봉축음악회 때 협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02)415-2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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