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9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2600년 불교 살펴보는 4차 대중 강좌

재가불자들의 불교 공부 열기 확산을 위한 대중 강좌가 열린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5월 30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견지동 전법회관 지하 1층 선운당에서 ‘한국 근현대불교를 빛낸 주요 조사’를 주제로 4차 대중 강좌를 진행한다. 회비는 10만원.

이번 강좌는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근대 한국 선맥의 핵심 경허와 만공(5/30, 고영섭 동국대 교수) △항일민족운동과 불교현대화의 주역 백용성(6/13) △항일민족운동과 대시인 만해 스님과 선학원(6/20, 이하 김광식 동국대 교수) △한국의 부루나 존자 동산(6/27,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일제강점기 조계종의 산파, 조계사의 창건주 지암 이종욱(7/4, 박희승 한국문화연수원 교수) △오대산을 지켜온 한암과 탄허(7/11, 중앙승가대 자현 스님) △통도사 영축산 호랑이 성해 남거 스님과 그의 제자들(7/18, 월봉사 주지 오심 스님) △한국불교의 대강백 한영정호(漢永鼎鎬) 스님과 청담 스님(7/25, 고영섭 동국대 교수) △고불총림의 법주 만암과 서옹 종정(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불교 최초 근대학교의 설립자, 봉선사의 중창주 월초ㆍ운허ㆍ태허(8/8, 신규탁 연세대 교수) △송광사를 중창한 효봉과 구산(8/22,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 △법주사와 금오태전 스님(8/29) △법보선원의 창건주 전강 스님과 선풍 진작(9/5, 이하 김경집 진각대 교수) △봉암사 결사와 해인총림의 주역 성철ㆍ자운 스님(9/12, 박희승 한국문화연수원 교수) △한국불교와 통일 ‘통일은 대박이다’ 저자 강연(9/19, 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불교인재원은 △1차 인도ㆍ티벳 및 남방불교의 역대 조사 △2차 중국 불교와 선종의 법맥 이해 △3차 한국불교와 주요 조사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불교인재원 엄상호 이사장은 “2600여 년의 불교 역사를 선지식들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이번 강좌를 계기로 좀 더 공부하고, 정진하는 신행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불교인재원은 향후에도 재가불자들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및 접수. 불교인재원(02-166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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