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까지 55일간

천태종은 1월 22일 오후 10시 구인사 삼보당에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사내 대중 스님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승려 동안거 결제식을 갖고 3월 16일까지 55일간 정진에 돌입했다. 결제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결제하는 모든 대중은 새 사람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안거 정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승려 동안거는 재가자 한 달 동안거 해제 직후 약 2달에 걸쳐 시행한다. 스님들은 이 기간 동안 각자가 맡고 있던 일체의 외부 소임을 접고 매일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구인사 삼보당에 모여 정진하며, 낮 시간에는 각자 소임에 따라 울력을 하거나 선방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등 지혜를 얻기 위해 정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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