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상덕 스님 “복지관장 위상정립과 권익보호 힘쓸 것”

▲ 1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 일선에서 불교의 자비복지를 실천하는 비구니 복지관장스님들이 모여 관장의 위상정립과 권익보호, 불교복지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회장 상덕 스님, 이하 한비복실회)는 1월 21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국 복지재단 및 기관 비구니 관장스님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회칙 심의와 2016년 수입ㆍ사업예산서 수립을 인준 했다.

한비복실회는 지난해 8월 ‘제1차 발기회의’를 시작으로 전국 복지재단 및 기관 비구니 관장 스님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대변화에 앞선 불교복지실천을 하고자 출범했다. 한비복실회 신임회장은 상덕 스님(옥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수석 부회장은 지완 스님(신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맡았다.

신임회장 상덕 스님은 취임사에서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 창립을 위해 힘써주신 많은 스님들께 감사에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비 행을 실천하는 스님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한비복실회 운영회장단의 실천사항을 발표하며, △운영회칙에 근거한 운영 △회원 및 기관의 권익보호 △불교복지 위상 정립 △2016년도 수입과 사업계획 실천 △소통과 화합의 운영 △회원의 역량강화 교육실시 등을 약속했다.

앞서 한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은 사서실장 진명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비구니스님들이 하나 되어 불교복지발전을 이루고자 역사적인 모임을 갖는 그 열정과 선의를 칭송한다”며 “복지수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비복지의 보탑을 쌓아 행복사회를 위한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는 비구니스님들의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창립선서식에서 “부처님의 중생 구원 행을 본받아 자비복지 행을 실천하며 행복한 불국정토를 구현한다”면서 “복지수행자의 사명으로 지역 복지사회를 선도하고 불교와 비구니 위상정립에 힘써 사회복지에 이바지 한다”고 다짐했다.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는 향후 역량강화 워크숍과 지역 비전회의를 통해 복지현장의 실황 공유와 재난구호 사업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 신임회장 상덕 스님(옥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비구니 복지관장스님들이 운영회칙 심의와 2016년 수입ㆍ사업예산서 수립을 인준하고 있다.
▲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 창립선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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