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0일, 찌삐여이 마을에 건립

▲ 위드아시아는 캄보디아 찌삐여이 마을에 '우리공부방'을 건립했다.

국내 및 아시아 지역 빈곤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인 위드아시아가 캄보디아 찌삐여이 마을에 공부방을 건립했다.

위드아시아(이사장 지원 스님)는 1월 11일 “구랍 30일 캄보디아 쁘레이벵주에 위치한 찌삐여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우리공부방’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우리공부방’은 ‘찌삐여이 마을 공동체 형성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이다. 건립기금은 (재)아름다운동행에서 주최한 2015년 NGO 및 복지단체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과 2015년 5월부터 7개월 간 후원받은 1800여명의 후원금으로 충당했다.

이사장 지원 스님은 ‘우리공부방’ 건립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든 ‘우리공부방’에서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더 큰 꿈을 꾸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위드아시아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마을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위드아시아는 2013년부터 찌삐여이 마을에 공부방을 지원해왔으나 수요가 많아져 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찌삐여이 주민들이 공부방 건립 토지를 기증하는 등 먼저 협력손길을 요청했다. 사업 추진이 결정된 뒤에도 찌삐여이 마을 주민들은 건립 예정 부지를 정돈하고 책걸상을 보수ㆍ제작하는 등 공부방 건립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향후 찌삐여이 주민들은 ‘우리공부방’ 주변에 대나무 울타리를 설치하고, 공부방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위드아시아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캄보디아 최빈곤 마을을 대상으로 공동 화장실 13개소ㆍ우물 6개소를 건립한 바 있다.

▲ 공부방에 나온 캄보디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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