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결ㆍ다비식 엄수

▲ 대진 스님.

세계일화(世界一花)의 정신과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린 故 숭산 스님의 외국인 제자인 계룡산 숭산국제선원 무상사 회주 대진 스님이 12월 26일 정오 경 입적했다. 법랍 31세, 세수 57세.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12월 30일 오후 2시 무상사에서 엄수된다.

대진 스님은 1958년 미국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에서 출생했다. 1979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대 화학과 재학 당시 숭산 스님을 만나 수행을 시작했다. 1984년 숭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무심(無心)’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1985년부터 수덕사ㆍ신원사 등 제방선원에서 40여 차례 이상 안거정진했다.

1986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이후 화계사 서울 국제선원 수석 지도법사를 역임했으며, 2002~2011년 무상사 주지, 2013년부터 무상사 회주를 맡아왔다. 2008년 세계일화대회에서 관음선원 ‘선사’가 됐고, ‘대진’이라는 당호를 받았다. 문의 042)841-6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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