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 포기 담가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

▲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는 내빈들.

천태종 분당 대광사와 청솔종합사회복지관이 겨울을 앞두고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소외 계층에 전달, 훈훈한 정을 나눴다.

대광사와 청솔복지관은 11월 14일 오전 대광사 명상수련센터 1층에서 ‘2015 문화나누기 여섯마당 김장김치 나누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 청솔종합사회복지관장 학산 스님, 전하진 새누리당 국회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병욱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을 지역위원장, 조정식 시의회의원, 신도 및 봉사자명,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겨울철 필수 전통식품인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총 4000포기(10Kg 포장 김치 800박스)로, 분당 청솔마을6단지 수급자, 차상위 계층, 북한이탈주민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김장 담그기 외에도 김장 버무림 체험, 북한식 음식 나누기 체험 부스도 운영, 참여자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 담그기에 앞서 주지 월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의미 있는 (김장 담그기)행사를 하게 된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담근 김장김치에는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과 정을 나누는 보시의 의미가 담겨 있다. 모든 분들의 가슴에 나눔의 정을 깊이 새길 수 있는 추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동참한 전하진 국회의원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병욱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을 지역위원장은 “대광사가 우리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김장을 하는 것 같다.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가서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인사말하는 전하진 국회의원.
▲ 인사말하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 김병욱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을 지역위원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 김장김치 담그는 모습.
▲ 북한식 음식 나누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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