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식일정 하루 앞서

▲ 한국대표 회장단 스님들과 학성 스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월 24일 개막하는 제4차 세계불교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 무석을 방문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스님들이 공식일정 소화에 앞서 중국불교협회 학성 스님의 환대를 받았다.

세계불교포럼 한국대표 회장단 스님들은 10월 23일 오후 5시 20분경 중국 무석 솔룩시호텔에서 중국불교협회장 학성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학성 스님은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불교포럼이 4차를 맞았다. 그동안 한국불교계의 열렬한 지원과 지지에 항상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한국대표단은 세계불교포럼 때마다 각 종단별 수장이 참석해 열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덕분에 1995년 양국이 불교교류를 시작하면서 황금유대를 이어올 수 있었다. 서로 문화와 종단은 다르지만이번 세계불교포럼을 통해 인류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 스님은 “개최국인 중국 이외에 50여 개국에서 400여 명의 스님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많은 스님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불교가 세계 곳곳에 융성하기를 바란다”며 “제4차 세계불교포럼이 무사히 회향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4차 세계불교포럼은 중국 무석에 위치한 영산범궁에서 ‘함께 원력으로 동참하며, 서로 교류하여 거울삼자(同願同行 交流互鑒)’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1박2일간 △대회발언 △전체승단 발우공양 △기념촬영 △분과토론ㆍTV논단ㆍ인터넷논단 △만찬 △주제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 스님(왼쪽)이 중국불교협회장 학성 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춘광 스님이 학성 스님과 악수를 하고 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학성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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