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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으로 법화종 원융살림 이끌 것”

제19대 총무원장에 도성 스님

   
▲ 도성 스님.

2014년 11월 대한불교법화종 전 총무원장 혜륜 스님의 입적으로 1년여 동안 직무대행을 맡아온 도성 스님이 10월 17일 법화종 제19대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도성 스님은 10월 21일 서울 인사동 모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종책을 발표했다. 스님은 △총무원-교구-말사 신뢰구축을 통한 소통 △종무행정시스템 원활화 △수행종풍 진작 △재정투명화 △통영 안정사 총본산 성역화 사업 추진 △재정기반 구축 △승려교육 및 포교활성화 △종단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총 8개의 종책을 설명했다.

도성 스님은 “내년은 법화종 창종 70주년이다. 70년 세월동안 종단 내 분쟁이 많았다. 이제는 신뢰와 화합으로 원융살림을 열어가야 한다”면서 “종헌종법을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역사에 걸맞는 종단 위상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교구원장 종무회의를 강화해 각 교구별로 종회를 열어 중앙종무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화합’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도성 스님의 포부에도 현재 스님은 통영 안정사 주지직의 정당성을 놓고 전 주지와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이다.

법화종은 사찰 재적승이 10인 미만일 경우 총무원에서 주지를 임명하며, 재적승 10인 이상의 경우 당 사찰 재적승들의 추천을 받아 주지를 임명하고 있다. 도성 스님에 따르면 스님은 2013년 3월 안정사 재적승이 6명인 관계로 총무원장에 의해 안정사 주지로 임명됐다. 하지만 전임주지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법적 소송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후 1심에서 도성 스님이 승소했지만 전임주지는 항소로 대응하며 현재 2심 계류 중이다.

도성 스님은 1992년 삼보종 경북 학운사에서 법정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98년 법화종 언양 약사암 도관 스님에게 건당하고, 2007년 부산 양명암을 창건했다. 이후 부산교구 총무국장과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윤호섭 기자  sonic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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