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광 총무원장 등 500여 명 동참

▲ 분당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는 10월 11일 오전 11시 경내 전통명상센터 3층 지관전에서 창립 1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성남시 분당지역 전법도량인 천태종 대광사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불법홍포와 지역포교에 더욱 매진할 것을 발원했다.

분당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는 10월 11일 오전 11시 경내 전통명상센터 지관전에서 ‘창립 1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한 종단스님들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전하진 국회의원,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어를 통해 “통신수단과 방송매체가 발달해 하루에도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사는 것이 현대인들의 생활이다. 때문에 듣고 싶은 소리보다 듣지 않아도 될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된다”며 “무엇이 참된 소리이고, 무엇이 거짓 소리인지 분간하기 힘들어졌지만 우리는 스스로 좋은 말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마음을 항상 가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우주법계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청정법신이고, 보이는 그대로가 조작을 떠난 진짜 모습이다. 지난 14년 동안 대광사를 청정한 도량으로 가꿔오는데 들어간 많은 정성이 성불의 공덕이 되기 위해서는 무주상보시의 마음을 갖고, 더욱 굳은 신심과 원력으로 정진 또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주지 월도 스님은 개식사에서 “대광사는 지난 14년 동안 다른 사찰들이 이룰 수 없는 큰 불사를 이뤄냈다. 전통명상센터를 처음 기획했을 때만 해도 주변의 의구심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대광사를 수도권 명품도량이라고 말한다. 이런 만큼 불자들이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해 성남뿐만 아닌 대한민국 모두와 행복을 함께 나누는 도량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신도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점차 발전하는 대광사를 볼 수 있다. 그 안에는 부처님 자비에 따라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 생활하는 스님과 신도들이 있다”며 “대광사가 더욱 발전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하진 국회의원과 김병욱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을 지역위원장도 대광사의 창립 14주년을 축하하며, 항상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량으로 성장하길 기원했다.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은 “불교방송이 대광사와 함께 불교의 세계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광주 금광사 주지 덕궁 스님) △연혁보고(손동열 신도회장) △개식사 △법어 △축가 △축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 광주 금광사 주지 덕궁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 개식사를 하고 있는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전하진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병욱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을 지역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 창립 기념법회에 참석한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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