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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배구대회 4년 만에 열린다

오는 30일 단양공설운동장서 개최
종목 추가, 화합한마당으로 확대

“나라와 불교의 미래가 젊은 청년들의 손에 달려 있기에 청년들은 호연지기의 기상으로 건강하고 건전하게 자라야 한다.”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유훈에 따라 1974년부터 실시해온 불자들의 화합의 장 ‘제38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 및 천태화합한마당’이 8월 30일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2011년부터 3년 마다 개최키로 했다가, 지난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연기돼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벌써 30여개의 말사에서 참가신청을 했으며, 행사 당일 종단 스님들과 신도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구성은 이전에 비해 더욱 알차다. 먼저 종목은 배구ㆍ족구ㆍ단체줄넘기ㆍ승부차기ㆍ피구ㆍ8인9각 달리기ㆍ명랑운동회 등 7가지. 각각 종목에 맞춰 조를 이뤄 실력을 뽐내고, 땀 흘리며 우애를 다지게 된다. 특히 8인9각 달리기는 반드시 사부대중이 모두 참여해야 하고, 명랑운동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 신도들이 관중석에서 펼치는 응원도 볼거리 중 하나. 응원 점수에 따라 상금이 주어져 말사별 응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회가 끝나면 각 종목별 순위를 합산해 대회 우승 사찰을 선정하게 된다. 해당 사찰에는 상금 300만원과 우승기가 전달된다. 지난 대회 우승 사찰인 영월 삼태사가 차지한 우승기가 올해에는 어느 사찰로 돌아갈지가 최대 관심거리. 참가자라면 누구나 우승을 염원하지만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크게 아쉬울 것은 없다. 대회 특성상 종목별 3위 두 팀까지 상장과 상금 등을 받을 수 있어 대부분의 말사에 영광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신도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려는 주최 측의 배려다.

대회를 주관하는 중앙청년회가 대회 준비과정에서 전국 말사청년회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끈끈한 소통망을 형성하는 건 또 다른 성과물이다. 덕분에 배구대회 및 천태화합한마당은 청년회의 가장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

상월원각대조사기 배구대회는 1974년 5월 최초로 개최됐다. 이후 2001년까지 단양 영춘중학교에서 열리다 천태화합한마당 등 대회 규모 확대에 따라 단양공설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2009년 열린 제36회 상월원각대조사기 배구대회에서 우승팀 포항 황해사 선수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금강신문 자료사진〉

 

윤호섭 기자  sonic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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