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 참배 일정 삭제

메르스 국내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던 제3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이하 한일대회)가 11월 12일부터 3일간 경기도 화성 용주사에서 열린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관계자는 “당초 6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한일대회를 11월에 개최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메르스로 인해 연기를 결정한 이후 10월 중에 개최하려 했으나 일본 측과 일정 조율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11월로 결정한 것이다. 대회 식순은 첫날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평화기원법요 △학술대회 등 기존과 큰 변화 없이 진행되지만 마지막날 예정돼 있던 여주 신륵사 참배 일정은 삭제됐다. 따라서 2박3일간의 한일대회지만 실질적으로는 1박2일의 일정으로 축소된 것이다.

한편 10월 중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1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도 한일대회 연기에 따라 내년 2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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