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농장체험 및 불교이론 강의 등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 3일 오후 1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33회 금강불교대학 수련법회 입제식을 봉행했다.
입제식은 교육부장 장호 스님, 교육국장 대명 스님, 전국 금강불교대학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교육국장 대명 스님) △국운융창기원 △입제법문 △관음정진 순으로 진행됐다.
장호 스님은 입제법문을 통해 “여러분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 가르침을 삶의 잣대로 삼고 생활할 때 삶의 행복과 안락이 오며 세상을 올 곧게 살아갈 수 있다”며 “특히 대조사님이 중생구제를 위해 삼으신 3대 지표(애국불교, 대중불교, 생활불교)를 통해 생활적 다짐을 이뤄가면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3일간의 수련법회를 통해 여러분의 인생에서 보배의 시간으로 자리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부처님 도량에서 수련과 정진을 통해 신심을 맑게 가꿔 지역사찰에서 실천의 길을 이뤄나가는데 앞장서는 금강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련법회는 금강대 박창환 교수의 ‘번뇌란 무엇인가-그 본질과 해소 방안’란 주제의 강의를 비롯해 △찬불가 및 교가 배우기 △관음정진 △법문 △적멸궁 참배 △농장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5일 오전 11시 광명전 5층에서 봉행되는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단양 구인사=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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